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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내기]

 

*역발상의 기술

 

1. 제약을 일부러 만든다

스스로 해답 범위를 제한 하는 것, 즉 제약 발상법이다. 자유롭게 발상을 해야하는데 오히려 조건을 거는 방법이다. 어떤 일에 일부러 제약을 두거나 원래있던 제약을 없애서 독특한 발상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보자. 전철 안에서는 무엇을 파는 것은 불법이다. 불법 장사라 서둘러 이야기를 하고 급히 지나간다. 만약 합법화된다면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까? 먼저 상인들은 서두르지 않고 손님들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할시간을 갖는다. 왜 시중가격보다 싼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터넷 화면으로 실시간 가격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한사람이 설명,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명이 동시에 보여주고 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생각지도 않았던 점을 현재의 불법 판매에 적용할 수 있다. 실시간 가격비교를 간단히 해서 값이 싸다는 것, 그 이유가 직판을 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 또 지금 잡상인처럼 한명이 다니는 것이 아니고 연합해서 동시에 같은 상품을 판다면 짧은 시간이라는 제약을 넘어서 판매할 수 있다. 지금 무허가 상태에서는 물건을 서둘러 몰래 팔려한다. 좋은 상품이라도 오히려 질이 나쁘게 보일 수 있다. 제약 발상을 하면 합법적인 판매이니 당당해질 것이다.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사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가격을 지금 당장 스마트 폰으로 비교해 봐라. 5분 후에 다시 올 것이다. 싸고 좋으면 사라고 당당히 권하면 승객들은 오히려 더 사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두 번째 예를 보자. ‘24시간 걸리는 일을 4시간에 끝내라하는 제약을 걸어둔다면 일을 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빨리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강제로 나올 것이다. 4시간 내에 끝내려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주위 동료나 비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부품이나 참고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필요없는 전화나 수다도 하지 말아야 한다. 4시간에 끝내면 그에 상응하는 보답이 있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지금 근무여건, 8시간 근무체제에 적용할 수 있다. 일 순서를 미리 정하고 인턴 도우미, 참고문헌, 부품미리준비, 근무시간 내 커피금지, 수다금지 방안이 나온다. 일찍 끝내면 퇴근해도 된다는 보상제도도 적용하면 일이 훨씬 빨리 처리될 것이다.

세 번째 예를 보자. 문자를 그림으로만 보내야한다는 제약을 걸면 무슨 일이 생길까? 사람들은 그림에 의미를 포함하는 방법을 고안할 것이다. 간단한 손동작으로 어떤 단어를 표현하는 수화처럼 간단한 그림속에 뜻이 포함되게 하는 새로운 소통방식이 개발될 것이다. 모든 글을 이미지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화장실이 남녀모양인 것처럼 되어야 한다. 이런 아이디어는 문자가 아닌 다른 소통수단을 만들 수 있다. 즉 만국 공통어로도 될 수 있다. 모든 전신, 첨단기기가 중단 된 상황에서도 통할 수 있는 모스부호처럼 만국공통어가 나올 수 있다.

네 번째 예를 보자. 1조원 돈이 있는데 이걸 4시간 만에 써야 한다는 제약을 걸면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를까? 1조원이란 돈이 만원 권으로 있다면 사과상자로도 몇 트럭 정도로 상당히 많은 양일 것이다. 이 돈을 짧은 시간에 쓰려면 어떤 상황이 되어야 할까? 먼저 쓸 수 있는 곳이 집중되어야 한다. 쇼핑몰이 가장 적당하다. 그리고 빠른 시간에 결제가 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옷을 고르고 줄을 서서 결제를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쓸 수 없다. 옷에 붙어있는 태그를 소비자 스마트폰으로 읽으면 결제가 되고 옷을 들고 나가도 알람이 울리지 않아야 한다. 또 소비자가 주차하고 걸어오고 구매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들고 가는 시간을 줄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맥도널드 드라이브 인 서비스처럼 드라이브하면서 옷을 고르는 방법도 한 아이디어다. 옷을 입어보고 어떻게 보일까를 점원 한 사람이 평가해 주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이 보게 한다면 이것도 시간이 절약될 것이다. 즉 짧은 시간에 많은 소비자가 구매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1조원을 하루에 쓰게 하는 역발상에서 나올 수 있다.

 

2. 쓸모없다고 모두 버리지 말라

쓸모없는 것은 정말로 쓸모가 없을까? ‘쓸모다 없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에 쓸모없는 것들은 전혀 없다. 왜 쓸모가 없는 것이 생길까? 그 이유는 바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목적이 명확하게 정해지면 그 목적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쓸모 없는 것이 된다. 회사에서는 이익추구를 최고 목적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이익을 창출하지 않는 것들은 전부 쓸모없다고 간주한다. 팔리지 않는 상품, 일하지 않는 사원, 무료서비스, 이것들은 이익을 올린다는 목적 앞에서는 모두 쓸모가 없어진다. 그렇다면 이 쓸모없는 것들을 미련 없이 버려야 할까?

개미 집단을 살퍄보자. 개미들은 일하는 방식에 따라 세가지로 나뉜다. 필사적으로 일하는 개미, 나름대로 일하는 개미, 전혀 일하지 않는 개미, 나름대로 일하는 개미, 전혀 일하지 않는 개미로 비율은 2:6:2. 그럼 전체 이십퍼센트에 해당하는 일개미만 남겨놓고 나머지를 모두 없애면 일하는 개미로만 구성된 집단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일하는 개미만 모아놓은 집단에서는 또다시 그 안에서 필사적으로 일하는 개미, 전혀 일하지 않는 개미가 또 생긴다. 역발상적 사고에서는 쓸모없는 것도 필요한 존재다. 효율을 생각하는 논리적 사고에서는 쓸모없는 것이 버려진다. 역발상 사고에서 쓸모없는 것은 오히려 환영해야 한다.

세렌디피티우연한 행운이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나 우연히 본 것을 다른 것과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찾는 능력이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이나 쓸모없는 것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다. 3M 포스트잇을 보자. 즉 잘 붙지 않는, 쓸모없는 접착제를 지금 포스트잇으로 대박을 터트린 경우처럼 쓸모없는 것이 아주 쓸모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페니실린을 발견한 플레밍도 쓰레기통에 버려둔 쓸모없는실험배지에서 최의 항생제를 건졌다.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시는 겨울에 사람들이 몰려든다. 역발상 덕분이다. 삿포로 시 중심에는 커다란 공원이 있는데 한 겨울에 시내에 쌓인 눈을 모아 거기에 쌓아 놓았다. 일단 넓은 장소에 모아놓고 눈이 녹을 때까지 기다리자는 생각이었다. 중고등학생들이 그 버려진 눈으로 조각상 6개를 제작했다. 이 일로 유명한 삿포로 눈 축제가 시작되었다. 그 전까지 겨울에 훗카이도로 여행을 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새로운 아이디어인 눈 조각상은 성가신 존재였던 눈, 버리는 눈을 관광의 중심이라는 가치로 바꾼 것이다. 지금은 눈조각상을 만들 눈이 부족하여 각지에서 트럭으로 수송할 정도였다.

흑진주는 거무스름한 색의 진주로 그 동안은 별로 수요가 없었다. ‘진주는 흰색이라는 인상이 워난 뿌리 깊어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주 왕 살바드로 아셀은 다르게 생각했다. 아셀은 뉴욕 보석상과 접촉해서 터무니없는 가격을 붙인 흑진주를 쇼 윈도우에 장식하게 했다. 패션 잡지에 전면 광고를 내서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곁들인 브로치와 함께 흑진주를 진열했다. 그결과 뉴욕 유명 인사들이 앞다투어서 진주를 사들이게 되었다. 아무리 흔해빠진 물건이라도 장소를 바꾸고 판매방식을 전환하면 새로운 가치가 생긴다는 것을 보여준 역발상 사례다.

어느 유명 가구점 이야기다. 그 가구점은 입구에 새빨간 소파를 전시해 놓았다. 그 소파는 한번도 팔린 적이 없었다. 특별히 비싼 것도 아닌데 왜 팔리지도 않는 소파를 입구에 두었을까? 차라리 잘 팔리는 소파를 바깥에 내놓는 것이 훨씬 논리적인 사고가 아닐까? 사실 그 가게도 이 새빨간 소파가 잘 팔리지 않는다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런데 입구에 놔 둔 이유가 있었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가게 앞에서 아주 새빨간 소파를 주목하게 된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러한 소파가 있는 방에서 살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니 새빨간 소파가 자기 방에는 지나치게 화려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이유로 새빨간 소파는 포기하지만 소파를 사고 싶다는 욕구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행히 가게 안에는 차분한 색조소파를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가게를 찾은 사람은 현실적인 판단을 통해 무난한 갈색 소파를 사들인다. 요컨대 새빨간 소파는 상품으로는 전혀 팔리지 않는 비인기 상품이지만 가게를 특정짓는 요소로서 역할을 멋지게 한 것이다.

필요없는 사름은 정말로 필요 없을까? 우수한 인재만으로 소수 정예를 만들면 잘 될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능력있는 사람만 남기고 나머지는 배제하면 전체 균형이 나빠져서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온다. 소수 인원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는 잘 대처하기 힘들지만 인원에 여유가 있으면 언제든 극복할 수 있다. 또 일하지 않는 사람이 무드 메이커로서 윤활유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이런 사람이 없어지면 조직원 사이가 서먹서먹해져 재미없는 집단이 되고 만다. 또 인원수가 많으면 그만큼 매사를 보는 시점이 달라진다. 100명 사람이 있으면 99명이 깨닫지 못한 일을 100번째 사람이 깨달을 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 역할이 있다. 어떤 조직에도 여유가 있어야 된다. 자동차 핸들은 약간의 움직임, 즉 조금 돌린다고 바퀴가 금방 돌아가지 않는다. 안전상의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조직에도 약간 여유가 필요하다.

 

3.전체를 뒤집어라

일본에 돈키호테라는 쇼핑센터가 있다. 처음 시작은 아주 미미했다. 만물상처럼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많이 있던 가게였는데, 그 기업이 도심형 할인 쇼핑센터로 성장했다. 돈키호테는 자질구레한 물건들로 뒤섞인 심야 정글과 같았다. 심지어 같은 돈키호테 체인점이라 해도 서로 다른 상품들로 뒤섞여 있다. 상점은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사기 쉬워야 한다는 기존 전제를 뒤집었다. 손님들이 정글과 같은 만물상에서 마치 보물을 찾는 기분으로 쇼핑을 하는 역발상으로 성공한 경우이다.

대한통운이란 회사는 70년대 유일한 화물운송 서비스 회사였다. 이때는 누구에게 보낼 소포는 우체국으로 가서 붙여야만 됐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전화한통이면 택배 오토바이가 와서 상대방에게 금방 전달이 된다. 당시도 오토바이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오토바이 택배를 생각 못했을까? 암 당시 오토바이 사업 아이디어를 냈으면 무두 미친 짓이라고 했을 것이다. 이런 사례는 포장이사 서비스에도 볼 수 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이사는 모두 식구들이나 친구들이 도와주어야 가능했다. 즉 짐을 싸고 차를 불러서 이사하고 다시 정리하는 것이 이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전화 한통이면 이삿짐센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다. 주인은 새로운 집으로 몸만 가기만 하면 모든 것이 그대로 옮겨와 있다. 아마 당시에 이삿짐센터 사업을 하자고 했으면 누구나 NO라 했을 것이다. 왜 당시는 안 된다고 했을까? 대단한 이유가 아니고 단지 전혀 새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역발상은 누구나 라고 한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조연이 주연보다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역발상의 한방법이다. 즉 배보다 배꼽이 크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음식점은 요리를 잘하는 음식점만이 성공하는 것으로 알고 잇다. , 음식을 잘 만들고, 사람들을 잘 대접하고,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만이 음식 업계에선 성공 비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연이 오히려 주연을 앞설 수도 있다. 어떤 기업은 각 음식 맛 차이를 컴퓨터로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조미료 도매상으로 성공했다. , 다양한 식품 수프로 맛을 개발하여 성공한 업체다. 비록 일반 소비자 눈에는 띄지 않는 조연이지만, 식당 막을 이끄는 주역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한다. 물론 이 회사도 최고 맛을 내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개발을 하는 것은 똑같다.

 

4.기존관념과 반대로 하라

지금은 백화점 지하에 많은 식품매장이 푸드코트라는 이름으로 들어와 있다. 이러한 푸드 코트가 들어온 것은 얼마 전 일이고, 그전까지는 백화점은 사치스럽고 고급스러운 정통레스토랑이 주로 모여 있었던 곳이다. 백화점 주 고객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면서 식당에 대한 생각도 바꾸게 되었다. 값싸고 다양한 음식의 푸드코트를 만든 것이다. 다른 한 가지 역발상은 조리실 공개다. 푸드 코트에 유리로 된 조리실을 설치,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모여주는 파격적인 발상 전환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모든 식당에서는 요리실을 보이지 않는 것이 기존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제 좀 잘나가는 레스토랑에서는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바꾸거나, 아예 cctv로 중계를 하는 곳도 있다. 이 효과는 대단하다. 백화점 푸드코트는 이런 두 가지 역발상, 즉 정통 고급 레스토랑 반대 개념과 조리실 공개라는 역발상으로 성공한 경우다.

베개 회사는 인구 감소로 침대 수요가 줄면서 시장 감소 위기가 시작되었다. 이 베개 회사는 마켓 축소에 대항하기 위해서 무료 쾌면상담을 시작하고 쾌면베개를 발명했다. 사람에 따라서 사이즈가 딱 들어맞는 주문형 베개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컨설팅 판매를 통해서 단순하게 베개를 파는 것보다 높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다른 예로 농촌을 보자. 지금 농촌은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농업으로 부가가치를 이끌어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기술이 있다. 정부 보조금으로 유치되는 벼농사보다는, 매실 밤 들 황금작물을 중심으로 현금 수입을 올리기 시작했다. 유기농 농사를 통해서 매출을 늘린다. 기존 전통적인 상품과 시장에서 벗어나는 역발상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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