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자영업,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는 돈버는 정답이 아니다?!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려고 준비중이신가요?
그러나, 요즘 핫한 사업을 그대로 따라서 한다고 손님을 모으고, 돈을 벌 수 있을 같다는 확신이 과연 든다고 장담할 수 있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소자본 창업을 한다고 한들,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수많은 체인점, 셀 수도 없이 존재하는 많은 가게들 사이에서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경기가 안좋아지고 있는 상황에 정말 많은 업체들이 가게 문을 닫고 있는 중에 살아 남을 수 있는 사람을 얼마나 될까요.
백종원의 골목 식당 프로그램을 봐도 너무나 잘못된 태도로, 그저 떠오르는 체인점, 요즘 핫한 프랜차이즈라는 가게를 운영하는 많은 사장님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왜 실패를 겪을 수 밖에 없는지 시장 조사와 사업분석을 해보고,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얻어서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유명 프랜차이즈를 하거나, 소자본 창업을 하거나 개인 사업을 시작할때 반드시 사업자가 갖춰야 할 태도와 주의사항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사업자가 갖춰야 할 태도와 주의사항>
1.장사나 사업을 하고 싶은데 특별한 기술(아주 매력적인 음식, 누가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음식, 특허증이 있어서 우리나라에 나만 팔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편안함.
2.집에서 바로 움직일 수 있는 현금 10억 이상 재산 100억대 또는 써도 마르지 않는 자금력이 있다면 뭘 해도 되니 도박과 여자만 조심할 것.
사업이나 장사를 하려거든 이 두 가지에 해당하지 않는 다면 충분한 사전 공부가 필요하다.
-시작 전에 해야 할 것.
추천1, 주변에 장사나 사업으로 자리를 잡은 지인이 있다면 돈을 받지 않더라도 사장이 된 입장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적어도 1년은 따라다니면서, 경험하고 배워야한다. 음식점을 할 건데 지인이 유통업을 한다고 해도 분명히 배울 점이 있으니 1년간은 따라다녀봐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 알바나 직원으로 배우는 것은 분명히 큰 차이가 있고 한계가 존재한다. 사업할 때 장부 쓰는 법이나 계약서 쓰는 법, 내용양식 어떤 부분은 허가가 있어야 되고 기관에 보고해야하고, 법의 한도를 경험으로 배우라는 것이다.
추천2.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몸으로 직접 굴러서 경험한다. 직원으로 최소 3년은 그 바닥에서 일 해보면, 그때서야 조금 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 돈으로 수업료(경험)를 내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불공평하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한국에서는 인맥도 하나의 큰 힘이 된다. 남들은 다 달리는데 뛰는 법을 모른다고 걸으며 왜 난 뛰는 법을 안 가르쳐주는지 불평을 할 것이 아니라 20살이 넘었다면 스스로 배우고 취득하는 수밖에 없다.
비추천1. 자기 생각이 뛰어나다고 판단하여 무리하게 오픈하지 말 것. 세상에 똑똑한 놈들은 많고 잘난 놈들도 많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유일하다고 여기는 것은 지나친 착각이다. 블루오션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조그마한 가게를 하더라도 최소 6개월은 준비하고 기다리며, 이렇게 시작해도 망하는 것이 장사나 사업이다.
비추천2. 추천1,2를 3개월도 안하고 다 배웠다고 생각하며 나와서 바로 오픈하는 것, 적어도 1년은 지켜봐야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 게 장사나 사업이다. 분명히 사업이나 장사에도 비수기는 있고 그걸 넘어가는 방법도 하나의 기술이다.
*(중요)
혹시나 지금 하는 일이 힘들어서 장사를 생각한다든가, 준비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장사를 한다든가, 할 것이 없어서 장사를 시작한다든가, 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해 장사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분명, 반드시, 1년 안에 폐업할 것이다. 예외는 없다.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장사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준비하고 또 준비해도 시간이 지나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장사나 사업이다. 입지가 좋은 곳에 장사를 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이 성공의 절대 조건이 되지 않는다. 100에 90은 망하는 것이 장사 사업이고 망하면 나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고 투자한 모든 사람들이 같이 망한다. 집에 돈이 많아서 두 번 세 번 밀어줄 힘이 있다면 그냥 시작해서 다 떨어 먹어도 살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을 걸고 시작하는 장사는 망하는 순간 두 번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수렁에 빠지는 것만 기억하라. TV에 나오는 젊은 사장의 화려한 삶은 다 인생에 있어 이벤트성으로 존재한다. 장사 사업을 시작한 순간부터 하루 24시간 1년 365일중에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자기 사업에 매진해 살아야 한다. 봄에 꽃놀이 가고, 여름에 바다가고, 가을에 단풍놀이가고, 겨울에 스키장가고 일요일 날 데이트하고 평일저녁에 친구들과 술을 먹는 것은 사치고 꿈이 돼버리는 것이 사업이고 하루에 일이 끝나면 집에 들어가서 쉬고 TV보고 노는 것을 기대했다면 접는 것이 좋다.
하루 24시간 깨어있는 동안, 자기 사업이 어떻게 하면 더 잘될지 어떻게 하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지 생각해야하며, 장기판에 말이 아닌 장기를 두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본인의 결정에 책임은 무조건 혼자만의 책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특별함이 없다면 시작을 하지 말고, 돈이 없다면 최소한의 돈이 모일 때까지 기다려라. 다 준비되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고 나면, 부족하고 또 부족한 것이 돈이고 아이디어다. 사업은 언제나 예상이상의 돈이 나가게 된다. 언제나 사장은 거리를 두고 회사를 볼 수 있어야 하며, 직접 일하거나 직원들과 공감할수록 회사는 망해갈 것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나 직원이 아닌 영업력이다.
사업이 커질수록 오너의 자리가 중요하고 역할이 중요해진다. 사업장에 사업주가 없어도 사업장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세우면 진정한 사업가가 된 것 같고 진짜 오너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분명히 착각이고 반드시 뒤처지게 될 것이다. 오너의 위치는 절대 비워져서는 안 된다. 09년 아이폰 3gs 나온 후 삼성이 애플한테 뒤쳐졌으나, 10년 이건희가 경영복귀하고 바로 애플을 다시 따라잡았었다.
-시작하고 해야 할 것
1)시작하면 일단 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자금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한다 대출제외 순수하게 자기가 움직일 수 있는 현금.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대출을 내서 시작하게 되면 이자에 눌려죽는다. 이건 90%이상이다. 아무리 장사가 잘되더라도 대출금액이 커지게 되면 돈을 벌어도 대출 낸 회사를 먹여 살리는 꼴이 된다. 만약 1억의 현금을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는 그 금액의 20~30%는 자기 손에 들고 있어야 한다. 어떤 변수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오픈했는데 장사가 안 될 수도 있고, 장사가 오픈 빨로 끝이 날 수도 있다. 손님의 재방문까지의 버틸 수 있는 현금이 필요하다. 이게 가장 중요한 힘이 된다.
2)프랜차이즈는 비 추천한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은 시작은 프랜차이즈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겠지만, 젊은 나이라면 추천1,2에서 충분한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쌓은 뒤, 자기 손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다. 매장의 유동성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단가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커지기 때문이다.
3)위에서 든 예시 1억에서 2천을 제외한 8천으로 매장을 구할 돈, 인테리어 비용, 초기에 받을 부자재 등 돈을 분배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택하는 것이다. 권리금을 주고 가게를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권리금이 없는 빈 상가 혹은 망해버린 가게에 들어갈 것인지 결정해야하고, 망해버린 가게라면 왜 망했는지 판단하고 기준을 정해야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인터넷이 올라오는 상가 건물은 허위 건물이 꽤 많아서, 중고 자동차처럼 자신이 발품 팔아서 꼭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4)분명히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를 구입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입지는 너무나 비싼 금액이고 싼 금액으로 가면 유동인구가 적다. 돈이 많으면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를 구하면 되겠지만, 자신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려고하는 것이 무엇인지 꼭 생각해봐야한다. 예를 들어 돈가스를 팔 예정이면, 시내나 번화가에 차리고 싶어 할 것이다. 돈이 부족하다면, 다른 곳을 노려야 한다. 대학로나 주거단지가 좋을 것 같다고 판단되면 발품을 팔아야한다. 좋은 상가건물은 부동산 업자에게 소개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뛰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서 절대 착각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주말에 나가서 유동인구가 많다고 좋은 곳이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최소 2주는 미리 봐둔 상가 앞에서 사람들이 움직이는 시간과 연력 층 파악이 필요하다. 주말만 사람이 많은 곳이 있고 저녁보단 오후에 사람이 많은 곳이 있고 변수가 다양하다.
5)상가를 구했고 인테리어도 완료했고 이제 오픈만 남았다. 시작은 스스로 가게를 홍보하는 것이다. 오픈이벤트도 준비하고 전단지 광고를 신경 써야한다. 마케팅 연습을 미리 해본 경험이 있다면 매우 좋다.
정말 중요한 점은, 주변의 지인들과 친척 가족들을 오픈하는 날 초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언제든지 내편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인데 첫날 그 사람들을 다 부르면 진짜 내가 팔아야 할 소비자들이 설자리가 없어진다. 지인들과 친척들의 축하는 말로만 받고, 절대 초대하거나 첫날부터 부리지 말도록 한다.
오픈하고 6개월 정도는 홍보에 온힘을 쏟아야 하고 손해도 감수해야한다. 이 시기를 못 견디면 사업 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픈하고 1년 정도가 자리 잡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 볼 수 있다.
-자영업이 망하는 이유
최저임금이 3천원, 5천원이던 시절에도 끊임없이 자영업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존재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망하는 시기를 가속화할 뿐이다. 자영업이 망하는 이유는 수 십 가지가 넘는다.
상권분석/ 근거 없는 자신감/ 불친절/ 영업 노하우 미비/ 수익률에 대한 이해/ 매장의 특색/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관계/ 프랜차이즈 본사의 실패/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 알바 관리/ 본인관리/ 등등.
그 중 가장 많이 실수하는 문제는 상권분석과 매장의 특색이다.
1, 처음부터 잘 될 가게가 아니었다.
1)상권분석의 문제
상권분석을 철저히 하지 않고, 그저 아무자리에 상가임대 현수막을 보고 가격만 맞으면 그 자리에 가게를 차리는 경우가 해당한다. 초중고 밀집지역에 자리 잡으면서, 곰탕집을 개업/은행원 오피스 밀집지역에서 소스 흐르는 분식집을 개업한다?
높은 확률로 이런 사람들은 학생들과 직장인 등 밀집인구가 많으니 뭘 하든 잘 될 것이라 생각하거나 부동산이나 건물주, 혹은 전 주인에게 속아 없는 돈 끌어다가 높은 월세내고 높은 권리금을 주고 가게를 양도 받는다. 정말 망하기 좋은 경우라고 보면 된다. 머지않아 대출이자도 못 내고 가게 담보 잡힌 후 망해서 나오는 수밖에 없다. 우선적으로 상권분석에 실패하면 100개 항목 중 80개를 잘하든 상관없이 그냥 망한다. ‘대전 청년구단’을 보면 재래시장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구역에 햄버거 집, 수제 막걸리 집, 파스타 집을 열었다면, 최고의 셰프가 와서 진짜 굉장한 맛과 유명세로 밀어 붙이지 않는 이상 망하기 쉬운 케이스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상권분석은 급수를 따질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고객 중심에서 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A급 상권이면 무작정 장사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 자영업자는 실패다. 걸어 다니는 유동인구가 전혀 없어도 장사가 잘되는 집은 많다. 제주 시에 위치한 ‘제주 김만복’이라는 김밥집이라든지, 울산에 위치한 ‘헤이메르’라는 카페가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아무도 찾지 않는 황무지를 개척해서 성공한 케이스이다. 김만복 같은 경우는 본점에서부터 유명했던 유명세를 타고 2호점(본 점으로 개정)을 개척해서 어딜 가든 손님이 찾아오며, 저렴한 부지에 렌트카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주차장도 크게 만든 고객 중심적 미래 투자 형식 매장이다. 울산 헤이메르 카페는 “오션뷰가 기가 막힌 곳이 있는데, 이곳에 카페를 짓자”해서 산을 깎고 카페를 지은 케이스다.
맞지 않은 상권과 알맞은 상권의 구분법은 하나다. “고객의 입장” 고객은 오르막길을 싫어한다, 고객은 주차가 어려운 곳을 싫어한다, 고객은 주차한 다음 한참 걸어서 매장에 오는 걸 싫어한다. 고객은 매우 까다롭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주정차 단속을 하는 카메라가 2개 설치되어 있고 수시로 정체가 일어나는 길이 있는데, 그곳 카페는 주문이 한 두 개만 밀리면 주문한 커피가 나오기까지 10분이 걸린다. 그런 상태에서 고객한테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로 ‘매장 안에 들어와서 잠시 앉아계세요’ 한다고 생각하면, 다시 오고 싶을까.
3)상권분석을 잘하기 위해 내가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 자리에서 20분 기다려서 주차 딱지 끊기고, 아침 출근길에 커피 한잔 사려고 했더니 10분이나 걸리네. 차리라 맥 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게 더 낫겠구나. 생각이 든다면 그 자리에 카페를 짓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안했을 것이다.
또한, 모든 것이 충족하는 상황에서 내가 갈비탕 집을 하는데, 이곳 어딘가에 갈비탕 맛집이 있다고 가정한다. 그곳은 시설도 허름해서 고객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신식 대리석으로 인테리어하면 손님들이 찾아올 거라 착각할 것이다. 몇몇은 오겠지만 이미 그 집을 맛있다고 느낀 고객들은 다른 맛에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대박난 갈비집이 수년간에 걸쳐 이뤄낸 일을 돈을 써서 1년만에 고객을 뺏어올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버려야 한다. 요식업에 아주 적합한 상권이더라도 하려는 그 업종만큼은 더 이상 상권에 맞지 않는다. 수요가 없는 곳에 가게를 차리느니, 마땅히 외식할 공간이 없는 곳에 가서 가게를 차린다면, 프리미엄에 프리미엄을 얻은 갈비탕 집으로 자동 소문이 날 것이다.
4)나름 저렴한 지역에 임차를 해라.
저렴한 지역에 임차를 하라고 해서 뒷골목 아무도 찾지 않는 음침한 골목에 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로 치면 강남이 아니라 강북에서 시작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강남보다 강북에 더 많은 맛집이 몰려 있다. 유동인구 많고 사람들 많다고 해서 강남에 덜컥 차려버리면, 임대료에 치여 절대 제대로 된 장사가 불가능하다. 강북에서 저렴한 월세를 내는 매장을 구한 후에, 1년 2년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진 메뉴로 완성도를 수준급으로 높여서, 그 메뉴하면 자동적으로 나의 지점이 생각나도록 유명한 집을 만들려는 작업을 해야한다. 그러면 분명히 사람들이 어디에 있든 찾아올 것이다. 강남에서 메뉴 테스트하고 이런 테스트를 하고 있다면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아마 운영하는 내내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만 받을 것이다.
2.특색-개성이 없다
1)김밥 집을 예로 들어보면, 김밥 천국, 고봉민 김밥, 김밥 나라, 바른 김밥 등등 이러한 프랜차이즈 김밥이 넘쳐흐르는 상황에서 김밥 집을 차린다고 가정해보자. 내가 먹어도 무조건 성공한다고 생각했다면, 고객들이 찾아올까.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메이저 김밥 집들과 다른 장점이 뭔가. 더 나은 장점이 존재하는가. 미세하게 맛이 더 좋고,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손님들이 알아차릴 것 같은가. 아쉽지만 고객들은 그 맛의 차이를 잘 모른다. 안다고 해도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는 가게를 차리고 몇 년이 지나도 그러한 가게가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고객들은 오히려 고봉민처럼 소스가 많이 들어가고 자극적인 맛이 적당히 나는 김밥을 더 좋아할 수 있다. 똑같은 김밥이지만 계란을 많이 넣어 포인트를 낸 경주 교리김밥/ 전복 내장을 갈아 넣어 바다향이 풍부한 제주 김만복 같은 특색 있는 김밥이 눈에 띈다. 김밥을 먹을 때, 고객은 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맛은 당연히 기본 베이스인 것이고,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특색 있는 맛 또는 입소문 날만한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그것을 창조해야 성공할 수 있다. 다만 보편적이어야 하고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프랜차이즈는 가지지 못하는, 우리만 가질 수 있는 매력과 특색. 제주도의 유명한 카페들은 스타벅스에 있는 분위기도 없고, 각종 브랜드만의 매력도 없다. 하지만 제주도는 힐링을 위해 찾는다는 사람이 80%정도로 압도적으로 높다. 그런 사람들은 제주에서 스타벅스를 발견했다 한들, 웬만하면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제주 카페는 자연을 특화하여 애월 바다가 보이는 곳, 바깥의 밭과 산림이 시원하게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 강점을 만들어냈다. SNS에 허세부리기를 좋아하는 고객의 큰 니즈와 문화를 잘 캐치해서 특색화 하고 장착한 결과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멋들어지는 인테리어도 아니었고, 커피가 중요한 것도 아니었고, 오로지 고객이 원하는 뷰를 제공한 것이었다.
물론 특색 있고 포인트 있는 메뉴가 있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미 특색 있는 맛은 스타벅스나 투썸 플레이스 등 대기업에서 만든 브랜드만의 매력에 의해 충분히 공급되고 있고 고객은 이 외의 것들에 대한 수요가 없을 수 있다. 집 앞에 치킨 집 신 메뉴 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괜히 시켜봤다가 맛이 없어서 욕해본 경험도 있을 것이고.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처음 보는 맛의 신 메뉴를 만드는 이유는 뭘까. 신 메뉴를 통해 대박을 이루는 것은 당연히 좋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판촉을 총해 업체를 고객의 뇌리에 한 번 더 기억시키기 위함’이다. 맥도날드에서 빈번하게 신 메뉴 만들고 삭제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이다. 맥도날드라는 해시태그를 더 늘리기 위함이다.
여기 티스토리에 많은 창업에 대한 글들을 소개했으니 꼭 찬찬히 읽어보시고 사업의 실패 확률을 줄이고 성공하여 돈이 되는 정보를 얻어 가시면 좋겠습니다.